그 때 안드레가 어떤 부자 청년을 예수 앞으로 데려 왔는데, 그는 믿음이 깊은 신자였으며, 사도임명을 받아들이기를 원하는 사람이었다. 마타돌무스라 하는 이 젊은이는 예루살렘의 산헤드린 회원이었다; 예수의 가르침을 듣고 곧 베드로와 다른 사도들로부터 왕국 복음을 배워 왔었다. 예수는 사도임명 받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마타돌무스에게 이야기하고, 그 문제에 대하여 좀더 깊이 생각할 때까지 결정을 늦추도록 요청하였다. 다음날 이른 아침에, 예수가 산보하고 계시는데 이 젊은이가 가까이 다가가서 말했다; “주(主)여, 저는 당신으로부터 영원한 생명의 확신을 체험하고 싶습니다. 어렸을 때부터 모든 계명들을 확실히 지켰는데, 영원한 생명을 얻기 위하여 무엇을 더해야 하는지를 알고 싶습니다.” 이 질문에 예수가 대답했다; “만일 네가 모든 계명들을 지켰다면─간음하지 말라, 살인하지 말라, 도둑질하지 말라, 거짓 증언하지 말라, 속이지 말라, 부모를 공경하라─ 네가 잘하였다. 그러나 구원은 신앙에 대한 보상이지 단지 행한 것에 대한 보상이 아니다. 너는 이 왕국 복음을 믿느냐?” 마타돌무스가 대답하였다. “예, 주(主)여, 당신과 당신의 사도들이 가르친 모든 것들을 믿습니다.” 예수가 대답하기를, “그렇다면 너는 참으로 나의 제자이며 왕국의 자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