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예수는 그것을 다 읽으신 후에, 선지자에 관한 것으로 예레미야서에서부터 읽었다: “‘내가 너희에게 보낸 나의 하인들과 선지자들의 말을 듣지 아니하면, 내가 이 집을 실로와 같이 되게 하고, 이 도시를 세상 모든 민족에게 저주의 대상이 되게 할 것이다.’ 그리고 예레미야가 주님의 집에서 이 말을 하자, 사제들과 선지자들이 들었다. 그리고 예레미야가 주님께서 모든 백성에게 고하라고 그에게 명한 모든 것을 말하기를 마치게 되자, 그 사제들과 선생들이 그를 붙잡고 말하되, ‘네가 반드시 죽으리라.’ 그리고 모든 사람들이 주님의 집에서 예레미야를 둘러쌌다. 유대의 영주들이 이 일을 듣고 예레미야를 심판하러 앉았다. 그러자 사제들과 선생들이 영주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이 사람은 죽음이 합당하니, 너희 귀로 들음같이 우리 도시에 반대하여 예언하였다.’ 그러자 예레미야가 모든 영주들과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여 가로되, ‘주님이 나를 보내셔서, 너희가 들은 모든 말로써 이 집과 이 도시를 반대하는 예언을 하였다. 그러므로 너희는 너희 길과 행위를 고치고, 주님 너희 하느님의 음성을 청종하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선고된 재앙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이다. 보라, 나는 너희 손에 있으니, 너희 소견에 선한대로, 옳은 대로 하라. 그러나 너희는 분명히 알라. 너희가 나를 죽이면, 정녕코 무죄한 피로 너희 몸과 이 백성들에게 돌아가게 할 것이다. 이는 주님께서 진실로 나를 보내셔서, 이 모든 말을 너희 귀에 이르게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