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는 로마에 머무는 동안 사람들에 대해서 많이 배웠지만, 그가 이 도시에서 6개월 체류기간동안 가졌던 다양한 모든 체험들 중에서 가장 귀중한 것은, 제국의 수도에 있는 종교 영도자들을 접촉하고 그들에게 영향을 끼친 것이었다. 로마에서의 첫 주간이 채 지나가기도 전에, 예수는 견유학파, 스토아학파, 신비종파, 그리고 특히 미트라를 숭배하는 집단의 쓸 만한 영도자들을 찾아내었고, 그들과 친숙해졌다. 예수는 자신의 사명에 대해 유대인들이 명백하게 배척할 것인지 아닌지에 상관없이, 그의 메신저들이 하늘의 왕국을 선포하기 위하여 얼마 안 있어서 로마로 올 것이라는 사실을 확실하게 예견하고 있었다; 그래서 그는 그들의 복음이 좀 더 수월하고도 확실히 받아들여질 수 있도록, 가장 놀라운 방법으로, 미리 길을 마련하기 시작하였다. 그는 스토아학파 중에서 뛰어난 5명, 견유학파에서 11명, 그리고 신비-예배종파의 영도자 중에서 16명을 선택하였고, 거의 6개월 동안의 남는 시간 대부분을 이들 종교 선생들과 가깝게 지내면서 보냈다. 그가 가르친 방법은 다음과 같았는데: 그들의 가르침이 내포하는 실수들이나 결점을 절대로 공격하지 않았다. 각각의 경우마다 그들의 가르침 속에 있는 진리를 분리해 낸 후에 이 진리가 그들의 마음속에서 갖추어지고고 밝게 빛나도록 유도함으로써, 짧은 시간 내에 이러한 진리가 강화되어, 연관되어 있던 실수를 효과적으로 밀어내게 만들었다; 이렇게 예수가-가르쳤던 이 남녀들은, 나중에 초기 그리스도교 선교사들의 가르침들 속에서 좀 더 첨부되고 비슷한 진리들을 알아볼 수 있도록 준비되었다. 복음 설교자들의 가르침이 이런 식으로 일찍부터 받아들여졌기 때문에, 로마에서 그리스도교가 급속도로 퍼지고 그곳으로부터 제국 전역으로 확산되도록 강력한 촉진제가 제공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