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적인 결합은 자연스러운 것이지만, 결혼은 사회적인 것이며 언제나 사회관례들에 의해서 규제되어 왔다. 사회관례들(종교적, 도덕적, 윤리적)은, 재산과 자부심 그리고 기사도 마음과 함께, 결혼과 가정 제도를 안정화시킨다. 사회관례가 동요될 때마다, 가정-결혼 제도의 안정성이 흔들렸다. 결혼은 이제 소유 단계를 탈피하여 개인적인 시대로 접어들고 있다. 지난날에는 여자가 남자의 재산이었기 때문에 남자가 여자를 보호하였으며, 같은 이유 때문에 여자가 복종하였다. 그 장점들과는 상관없이, 이러한 체계는 안정성을 제공하였다. 이제는, 여자는 더 이상 재산으로 간주되지 않으며, 새로운 사회관례들이 결혼-가정 제도를 안정시킬 수 있도록 고안되어 창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