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의 개념적인 틀들은 오직 상대적으로 참이다; 그들은 확장되고 있는 조화우주 이해의 확대 앞에서 결국에는 길을 내줘야만 하는, 그렇게 봉사할 수 있는 발판들이다. 진리와 아름다움 그리고 선(善), 도덕성, 윤리, 의무, 사랑, 신성, 기원, 실존, 목적, 운명, 시간, 공간, 심지어는 신(神)에 대한 납득도 오직 상대적으로 참이다. 하느님은 아버지 개념보다 아주 훨씬 더 크지만, 그러나 아버지는 하느님에 대해 사람이 가질 수 있는 가장 높은 개념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창조자-창조체 관계에서의 아버지-아들 묘사는, 오르본톤에서, 하보나에서, 그리고 파라다이스에서 달성될 신(神)에 대한, 저들 초(超)-필사자 개념들에 의해 증강될 것이다. 사람은 하나의 필사자 우주 틀 안에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만, 그것이 생각이 일어날 수 있는 또 다른 그리고 더 높은 틀들을 그려볼 수 없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