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主)는 예루살렘에 공개적으로 입장하기로 결정하면서, 그러한 결정을 어떤 방법으로 실행할 것인지 선택해야만 하였다. 예수는 소위 메시아적 예언들이라 불리는 다소 모순된 많은 것들을 모두 상고해 보셨지만, 자신이 따르기에 적당한 것은 오직 하나밖에 없는 듯이 보였다. 이 예언적 표현들 대부분은 한 왕, 다윗 왕의 아들이요 후계자이며, 외국의 통치에 의한 멍에로부터 모든 이스라엘을 구해줄 대담하고 공격적인 현세적 해방자를 묘사하고 있었다. 그러나 그의 사명활동의 영적개념에 대하여 좀더 아는 사람들이 종종 메시아와 연관시켜 왔었던 하나의 성서 구절이 있었는데, 예수는 그의 예루살렘으로의 구체적으로 투사된 입성을 위한 지침으로 이를 일관성 있게 사용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이 성서는 스가랴서였으며, 기록했다; “크게 기쁨을 향유하라, 오 시온의 딸아; 외쳐라, 오 예루살렘의 딸아. 보라, 너희의 왕이 너희에게로 온다. 그는 공의로우며 구원을 가져오신다. 낮은 자로서, 나귀를 타고 오시니, 망아지, 곧 당나귀의 새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