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나다니엘아, 만약 네가 분별력을 가지고 성서를 읽는다면, 그것은 너에게 많은 가르침들을 주고 있다. 다음과 같이 쓰인 글들을 기억하지 못하느냐?: ‘내 아들아, 주님의 징계를 경시하지 말라; 그가 바로 잡아주는 것에 싫증내지도 마라, 이는 실로 아비가 그에게 기쁨을 주는 아들을 바로 잡아주는 것 같이, 주님은 그가 바로 잡아주고 있는 그를 사랑하기 때문이다.’ ‘주님은 자진해서 고난을 주는 것이 아니다.’ ‘고난 당하기 전에는 내가 그릇된 길을 걸었지만, 이제는 율법을 지킵니다. 고난이 내게 좋았으니 그것은 이로 인하여 내가 신성한 계명을 배웠을 수 있었습니다.’ ‘내가 너의 슬픔을 알고 있다. 영원한 하느님이 너의 피난처가 되시니, 그 아래에는 영속하는 팔들이 있다.’ ‘주님은 또 압박 당하는 자의 피난처이시요, 파란만장의 시절에 휴식의 항구이시다.’ ‘주님은 고난의 침대 위에 있는 그에게 강한 힘을 주실 것이다; 주님은 병자를 잊지 않으신다.’ ‘아비가 자기 자녀들에게 동정심을 보이듯이 주님은 그를 두려워하는 자를 동정하신다. 그는 너희의 몸을 아신다; 너희가 티끌임을 기억하신다’ ‘그는 상심한 자를 고치시며, 그들의 상처를 싸매어 주신다.’ ‘가난한 자의 희망이시며, 고뇌 속에 있는 궁핍한 자의 강한 힘이시며, 폭풍으로부터 피난처시며, 불같은 더위로 부터 피하는 그늘이시다.’ ‘그는 미약한 자에게는 힘을 주시며, 아무 기력없는 자에게는 강한 힘을 키워주신다.’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아니하며, 꺼져가는 등불을 꺼뜨리지 아니한다.’ ‘네가 고난의 강물을 두루 지날 때에, 내가 너와 함께 할 것이며, 역경의 강물이 넘쳐 너를 덮칠 때에도, 나는 너를 저버리지 않을 것이다.’ ‘상심한 자를 고치고, 포로된 자에게 해방을 선포하고, 통곡하는 모든 자를 위로하라고 그가 나를 보내었다.’ ‘고통을 겪는 것 안에서 바로잡은이 있다; 고난은 티끌로 부터 솟구쳐 나오는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