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리적, 영적, 그리고 마음적 에너지는, 그것만으로 그리고 그 순수한 상태에서는, 현상적 우주들의 실재물로서 충분하게 상호작용 하지는 않는다. 파라다이스에서는 이 세 에너지들이 조화-협동하고, 하보나에서는 조화-협동되고, 반면에 유한 활동의 우주 차원에서는 물질적, 마음적, 그리고 영적 지배의 모든 범위들이 서로 마주치게 될 수밖에 없다. 시간과 공간의 비(非)개인적 상황에서는, 물리적 에너지가 우세해 보이지만, 그러나 또한 목적의 신성과 행동의 최극에 더욱 가까이 다가가면서 영-마음이 기능하는 것이 나타나며, 그에 따라 더욱 밀접하게 영 위상이 지배하기 시작 한다; 궁극 차원에서는 영-마음이 거의 완벽하게 지배한다. 절대 차원에서는 반드시 영이 지배한다. 그리고 시간과 공간을 빠져나온 그곳에서부터, 신성한 영 실체가 제시되어 있는 그 어느 곳이던지, 실제적 영-마음이 기능하는 그 어느 때던지, 영 실체와 짝을 이루는 물질적 또는 물리적 부본이 항상 만들어지도록 나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