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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랜시아 책 - 제73편 : 에덴 동산

(USGNY[CM]-KOR-000-1996-3)

유랜시아 책   

부 III: 유랜시아의 역사

제73편 : 에덴 동산



제73편 : 에덴 동산

73:0.1 (821.1) 캘리개스챠의 몰락과 그로 인한 사회적 혼란이 가져온 문명의 퇴보와 영적 궁핍은, 유란시아 민족들의 육체적 또는 생물학적 상태에는 거의 영향 주지 않았다. 캘리개스챠달리개스챠의 불만을 그토록 빨리 추종했던 문화적 및 도덕적 후퇴와는 거의 상관없이, 유기적 진화는 신속히 진행됐다. 그러던 중 행성 역사에 어떤 시기가 도래했는데, 약 40,000년 전, 근무중이던 생명 운반자들은, 순수한 생물학적 관점에서만 보면, 이제 유란시아 인종들의 발생적 진보가 정점(頂點)에 가까웠다는 사실에 주목했다. 멜기세덱 수령자들도 이 점에 대해서는 생명 운반자들에게 즉각 동의했으므로, 그들은 에덴시아지고자들에게 생물학적 향상자(向上者)인 한 쌍의 물질적 아들을 파견시킬 수 있는 장소로 유란시아가 적합한 상태에 있는지 면밀히 검토해 달라 요청했다.

73:0.2 (821.2) 이 요청은 에덴시아지고자들에게 제출됐는데, 캘리개스챠의 몰락과 제루셈에서 일시적 권력 공백이 유란시아 직무 중 많은 것을 에덴시아지고자들로 하여금 직접 다스리게 만들기 때문이었다.

73:0.3 (821.3) 그래서 이런 십진(十進) 또는 실험적 세계 계통의 최고 감독관 타바만시아가 행성을 조사하기 위해 도착했고, 인종 진화에 대해 조사한 후, 유란시아물질적 아들들에게 적합한 행성임을 정식으로 추천했다. 이 조사가 있은 뒤 100년 조금 못됐을 때, 지방체계의 물질적 아들아담이브가 도착했고, 그들은 반역으로 지연되고 영적 격리 명령 아래 멈춰있는 뒤엉킨 행성 직무들을 해결하기 위한 어려운 과제를 시작했다.

1. 놋족속과 아마돈족속

73:1.1 (821.4) 어떤 정상적 행성에 물질적 아들이 출현했다는 사실은 대개 발명과 물질적 진보 및 지적 각성에서 위대한 시대가 가까웠음을 예고하는 것이었다. 아담 이후 시대는 대부분의 세계에서 고도의 과학 문명시대에 해당됐지만, 유란시아 경우는 달랐다. 비록 유란시아가 신체적으로는 적합한 인종들로 채워졌더라도, 부족들은 미개함과 도덕적 부패라는 수렁에서 시달렸다.

73:1.2 (821.5) 반역 후 10,000년이 지나자, 왕자의 통치기간에 얻었던 모든 것이 실제적으로 소멸돼 버렸으며; 그 세계의 인종들은 이 잘못 인도된 아들유란시아로 오지 않았던 경우보다 나을 것이 없었다. 오직 놋족속아마돈족속 가운데서만, 달라마시아의 전통과 행성 왕자의 문화가 계속 유지됐다.

73:1.3 (821.6) 놋족속왕자의 참모진 중 반역을 일으킨 요원들의 후손이었고, 그들의 이름은 자신의 첫 번째 지도자인 에서 왔는데, 은 한 때 산업과 무역을 담당하는 달라마시아 위원회 의장이었다. 아마돈족속아마돈에게 계속 충성했던 안돈족속의 후손이었다. “아마돈족속”이라는 이름은 인종 명칭이라기보다 문화적 내지 종교적 명칭에 해당하며; 인종적으로 고려할 때 아마돈족속은 본질적으로 안돈족속이었다. “놋족속”은 문화적 및 인종적 명칭인데, 놋족속 자신이 유란시아의 여덟 번째 인종을 이뤘기 때문이다.

73:1.4 (822.1) 놋족속아마돈족속 사이에는 전통적 적대감이 있었다. 이런 반목은 이 두 집단의 자손이 어떤 공동 사업에 참여하고자 할 때마다 끊임없이 표면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후일에 에덴의 직무들에서도 평화롭게 같이 일하는 것이 그들에게 매우 힘들었다.

73:1.5 (822.2) 달라마시아가 붕괴된 직후 추종자들은 세 개의 주요 집단으로 나뉘게 됐다. 중앙에 위치한 집단은 페르시아 만 상류 부근에 있는 그들의 원래 고향 바로 옆에 자리 잡았다. 동쪽에 위치한 집단은 유프라테스 계곡의 바로 동쪽에 있는 엘람 고원 지역으로 이주했다. 서쪽에 위치한 집단은 지중해와 인접 영토에 있는 시리아의 북동 연안에 자리 잡았다.

73:1.6 (822.3) 놋족속상익 인종과 자유롭게 짝져 왔고 유능한 자손을 남겼다. 그리고 반역적인 달라마시아인 후손 중 일부가 나중에 메소포타미아 북쪽 지역에서 과 그의 충성스런 추종자들과 합세했다. 놋족속 호수와 남쪽 카스피 해 지역 부근인 이곳에서 아마돈족속과 함께 섞였고 혼혈됐으며, 그들은 “옛날의 위대한 사람들” 가운데 속했다.

73:1.7 (822.4) 아담이브가 도래하기 전까지는 이 집단들--놋족속아마돈족속--이 세상에서 가장 진보되고 개화된 인종이었다.

2. 동산에 대한 계획

73:2.1 (822.5) 타바만시아의 조사(調査)가 있기까지 거의 100년 동안, 과 그의 동역자들은, 자신의 세계 윤리 및 문명의 고원지대(高原地帶) 본부로부터, 인종적 향상자이고 진리의 선생이며 불충한 캘리개스챠를 대신할 귀중한 계승자인, 약속된 하나님의 아들의 도래를 전파해 왔다. 비록 당시의 세계 거주민 대다수가 그런 예고에 거의 또는 전혀 관심 보이지 않고 있었더라도, 아마돈과 긴밀한 관계를 이루던 자들은 그런 가르침을 진지하게 받아들였고 약속된 아들을 실제로 영접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했다.

73:2.2 (822.6) 은 자신의 가장 가까운 동역자들에게 제루셈물질적 아들들에 대해 이야기했는데; 자기가 유란시아에 오기 전부터 알던 것이었다. 그는 이 아담아들들이 항상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동산에 있는 집에 산다는 사실을 잘 알았고, 아담이브가 도착하기 83년 전에 그들의 도래를 선언하는 일과 그들을 영접하기 위한 동산의 거처를 마련하는 일에 헌신하자고 그들에게 제안했다.

73:2.3 (822.7) 아마돈은 고원(高原)에 있는 그들의 본부와 멀리까지 산재해 있는 61개 정착지로부터, 3,000명 이상의 자원하는 열성적 일꾼 단체를 모집했는데, 그들은 이 엄숙한 집회에서 약속된--적어도 기대하고 있는-- 아들을 위해 준비하는 이 사명에 전념했다.

73:2.4 (822.8) 은 자신의 지원자들을 100개의 무리로 나누고 각 무리마다 한 명의 지휘관을 뒀으며, 각 부대마다 한 명씩 자기가 직접 관할하는 참모를 세워 연락 책임자로 삼았고, 아마돈을 자신의 동역자가 되게 했다. 이 위원회들은 모두 자신의 기초 작업을 열심히 시작했고, 동산의 지리적 위치를 물색하기 위해 구성된 위원회는 이상적 지점을 찾아 나섰다.

73:2.5 (822.9) 캘리개스챠달리개스챠가 사악함 때문에 자신의 힘을 거의 다 뺏긴 상태에 있었지만, 동산을 준비하는 작업을 좌절시키고 방해하기 위한 모든 가능한 일을 했다. 그러나 그들의 사악한 음모는 이 기획을 진행해나가기 위해 지치지 않고 일하는 거의 10,000명에 달하는 충성스런 중도적(中途的) 피조물의 신실한 활동에 의해 대부분 무력화(無力化)됐다.

3. 동산 부지(敷地)

73:3.1 (823.1) 위치를 정하기 위한 위원회는 거의 3년 동안 자리를 비웠다. 세 군데의 가능한 장소를 물색했다는 보고가 있었는데: 첫째는 페르시아만의 한 섬이었고; 그 다음에는 나중에 두 번째 동산으로 사용된 강의 하구였으며; 셋째는 좁고 긴 반도--거의 섬에 가까운--로서 지중해 동쪽연안에서 서쪽으로 뻗어나간 곳이었다.

73:3.2 (823.2) 그 위원회는 거의 만장일치로 셋째 지역을 채택했다. 이 부지가 선정되고 난 후 생명 나무를 포함해 세계의 문화 기지를 이 지중해 반도로 이전하는데 2년 걸렸다. 과 그의 일행이 도착했을 때, 하나의 집단을 제외한 반도 전체 거주민이 평화적으로 그 지역을 떠나갔다.

73:3.3 (823.3) 지중해 반도는 쾌적한 기후와 온화한 기온을 유지했으며; 이런 안정된 날씨는 주위를 둘러싼 산들에 기인했고 이 지역이 사실상 내륙해(內陸海) 안에 있는 섬이라는 사실 때문이었다. 주위에 있는 고원지대에는 비가 많이 내린 반면, 에덴 본토에는 거의 비가 오지 않았다. 그러나 매일 밤, 광활한 인공(人工) 관개시설의 수로망(水路網)에서 “안개가 올라와” 동산에 있는 식물을 싱싱하게 만들었다.

73:3.4 (823.4) 이 육지의 해안선은 상당히 융기돼 있었고, 대륙과 연결돼 있는 목 부분은 가장 좁은 지점의 경우 너비가 27마일밖에 되지 않았다. 동산을 적셔주는 큰 강이 반도의 비교적 높은 지대에서 흘러내려 반도의 목 부분을 통해 동쪽으로 대륙을 향해 흘러가고, 그곳에서 메소포타미아의 저지대(低地帶)를 가로질러 건너편 바다에 이르렀다. 거기에는 에덴 반도의 해안에 있는 야산들에서 발원(發源)하는 네 개의 지류(支流)가 흘러들어갔고, 이것들이 “에덴에서 흘러나가는” 강의 “네 개 상류(上流)”고, 두 번째 동산을 둘러싼 강들의 지류들과 나중에 혼동되게 됐다.

73:3.5 (823.5) 동산을 둘러싼 산들에는 진귀한 돌과 금속이 풍부했지만, 거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지배적인 생각은 원예술을 꽃피우는 것과 농업을 최고 경지로 끌어올리는 것이었다.

73:3.6 (823.6) 동산으로 선정된 부지는 아마 전 세계에서 그런 목적을 위한 장소로 가장 아름다운 곳이었을 것이며, 기후도 당시에 이상적이었다. 이렇게 완전하게 식물의 낙원이라 불릴 만한 곳은 지구상 어디에도 없었다. 이런 집결지로 유란시아 문명의 정수(精髓)가 모아졌다. 그러나 동산 너머의 세계는 여전히 어둠과 무지와 미개한 상태에 처해 있었다. 에덴유란시아에서 한 점의 빛나는 장소였으며; 그것은 자연스럽게 어떤 아름다운 꿈이 됐고, 곧 한 편의 절묘한 시(詩)가 됐으며 완벽한 절경의 광채를 이뤘다.

4. 동산을 세움

73:4.1 (823.7) 생물학적 향상자인 물질적 아들이 진화 세계에 머물기 시작할 때, 그들이 거주하는 장소는 종종 에덴 동산이라 불리는데, 그것이 꽃으로 장식된 아름다움과 식물로 뒤덮인 성좌 수도(首都) 에덴시아의 장엄한 특성을 띠기 때문이다. 은 이 관습을 잘 알았고 그에 따라 반도 전체가 동산에 소속되도록 준비했다. 목초와 동물 사육은 대륙과 인접된 지역에서 이뤄지게 입안됐다. 동물 생명체 중에서는 단지 새와 다양한 길들여진 종류들만 그 공원 안에 거하게 돼 있었다. 의 지침에 따라 에덴은 하나의 동산, 최상의 정원이 되게 돼 있었다. 어떤 동물도 그 관할 지역 안에서는 도살하지 못하게 했다. 그것이 건설되는 기간 내내, 동산 일군들이 먹은 모든 고기는 대륙에서 사육된 동물 떼에서 조달됐다.

73:4.2 (824.1) 첫째 과제는 반도의 목 부분을 가로지르는 벽돌 담을 건설하는 것이었다. 이것이 일단 완성되자, 실제적인 조경 작업과 보금자리 건설이 방해받지 않고 진행될 수 있었다.

73:4.3 (824.2) 동물을 키우는 정원은 근간이 되는 담 바로 바깥쪽에 비교적 작은 담을 건설함으로써 조성됐으며; 그 사이 공간은 적대적인 공격에 대비한 추가적 방어수단으로 제공된 온갖 종류의 맹수로 채워졌다. 이 동물원은 크게 12개로 나뉘어 있었고, 이 무리들 사이에는 담으로 막은 도로들이 동산의 12개 대문으로 이어졌고 중앙지역은 강과 그것에 인접된 목초지로 이뤄졌다.

73:4.4 (824.3) 동산을 준비하는 일에는 오직 자원하는 일군들만 고용됐으며; 대가를 지불하는 고용은 전혀 없었다. 그들은 동산을 경작했고, 도움 받기 위해 가축을 길들였으며; 식량 조달은 가까운 곳에 있는 믿는 자들에게서 공급받기도 했다. 그리고 이 엄청난 사업은 이런 거친 시대의 혼란스런 상태에 있는 세계의 모든 난관에도 , 완성을 향해 순조롭게 진행됐다.

73:4.5 (824.4) 그러나 은 기대되는 아들이 얼마나 빨리 오게 될지 알지 못했으므로, 그들의 도래가 연기될 경우를 대비해 이 작업을 계속 이끌어나가기 위한 젊은 세대의 훈련을 제안했는데, 이것은 사람들을 크게 낙심시키는 원인이 됐다. 이런 의 태도는 그의 믿음이 결여된 것처럼 보이게 했고, 이로 인해 상당한 문제들이 야기됐으며 많은 이탈자가 뒤따랐지만; 은 준비된 계획을 그대로 밀고 나가면서 이탈자의 자리를 젊은 자원자(自願者)들로 대신 메워나갔다.

5. 동산 가정(家庭)

73:5.1 (824.5) 에덴 반도 중심에는 동산의 신성시되는 성역(聖域)인 우주적 아버지의 절묘한 석조(石造) 성전(聖殿)이 있었다. 북쪽에는 경영 본부가 건립됐고; 남쪽에는 일군들과 그들의 가족을 위한 집들이 세워졌으며; 서쪽에는 기대하는 아들의 교육 체계에 따른 계획된 학교들을 세울 땅으로 분할돼 제공된 반면, ‘에덴의 동쪽’에는 약속된 아들과 그의 직계 후손을 위해 계획된 주거지가 건설됐다. 에덴을 위한 건축 계획에는 100만 명의 인간이 살 수 있는 충분한 집과 땅이 할당됐다.

73:5.2 (824.6) 아담이 도착할 무렵, 동산은 4분의 1밖에 완성되지 않았지만, 수천 마일의 관개(灌漑) 수로(水路)와 12,000마일에 달하는 포장된 통로 및 도로들을 갖추고 있었다. 그리고 여러 구역에는 5,000채가 넘는 작은 벽돌집이 있었으며, 나무와 식물은 헤아릴 수 없이 많았다. 공원 안에 있는 각 동네마다 집의 수는 일곱 채를 넘지 않았다. 그리고 동산의 구조물은 단순한 형태였지만, 가장 예술적이었다. 통로와 도로들이 잘 건설됐고 그 풍치는 절묘(絶妙)했다.

73:5.3 (824.7) 동산의 정화시설은 전에 유란시아에서 시도됐던 어떤 것보다 훨씬 진보됐다. 에덴의 음료수는 순수성을 유지하기 위해 고안된 위생 규칙을 엄격히 준수함으로써 위생적으로 유지됐다. 이 초창기 시대에 많은 어려움이 일어난 것은 이런 규정들을 소홀히 한 때문이었지만, 동산의 물 공급원 속에 어떤 것도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것의 중요성을 자기 동역자들에게 점차적으로 인식시켰다.

73:5.4 (825.1) 나중에 하수처리 체계가 세워지기 전까지는 에덴의 주민이 모든 쓰레기와 부패물의 철저한 매장을 실천했다. 아마돈의 조사원(調査員)들은 질병이 일어날 수 있는 소지를 살피기 위해 매일 자기 구역을 순찰했다. A.D. 19세기 또는 20세기의 후대(後代)에 이르기 전까지는, 유란시아인이 인간 질병 예방의 중요성을 다시 자각하지 못했다. 아담의 통치체제가 붕괴되기 전에는 덮개를 씌운 하수도 체계가 울타리 아래로 흘러 동산 바깥쪽 또는 낮은 담에서 거의 1마일 가량 떨어진 에덴의 강으로 흘러 들어갔다.

73:5.5 (825.2) 아담이 도착할 무렵 에덴에서는 세계 각 지역의 식물 대부분이 자라고 있었다. 많은 종류의 과일과 곡류와 견과류가 이미 크게 개량돼 있었다. 오늘날 볼 수 있는 채소류와 곡류 대부분이 여기에서 처음 재배됐지만, 나중에는 여러 종류의 식용 식물이 이 세상에서 사라졌다.

73:5.6 (825.3) 동산의 식물 중 5퍼센트 정도는 고도의 기술적 재배를 통해서였고, 15퍼센트는 부분적으로 재배되는 것이었으며, 나머지는 대체로 자연 상태에서 아담의 도착을 기다리고 있었는데, 아담의 생각에 따라 마무리되는 것이 좋겠다고 여겼기 때문이다.

73:5.7 (825.4) 그리하여 에덴 동산은 약속된 아담과 그의 배우자를 영접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그리고 이 동산은 완벽한 경영과 정상적 통제 아래서 이 세상에 자랑이 됐다. 아담이브는, 자신의 개인적 거주지를 꾸미는 데서만큼은 상당한 수정을 했지만, 에덴에 대한 전체 계획에는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73:5.8 (825.5) 아담이 도착할 무렵까지 마지막 장식 작업이 끝나려면 아직 멀었음에도, 그곳은 이미 보석으로 장식한 것처럼 식물이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었으며; 그가 에덴에 머물던 초창기 시절 동안 동산 전체는 새로운 형태를 갖췄고 아름답고 웅장한 새로운 조화(調和)가 이뤄졌다. 그토록 아름답고 풍부한 원예와 농업 전시장은 유란시아에서 전무후무한 것이었다.

6. 생명 나무

73:6.1 (825.6) 은 오랫동안 지켜온 생명 나무를 동산 성전 중앙에 심었고, 그 나무의 잎은 “민족들을 치유하기” 위한 것이었으며, 그 과실은 그를 이 세상에서 오래 살 수 있게 했다. 아담이브가 일단 유란시아에 물질적 형태로 도래한 후에는, 그들 역시 생명 유지를 위해 에덴시아의 이 선물에 의존하리라는 것을 잘 알았다.

73:6.2 (825.7) 물질적 아들들은 체계 수도(首都)에 있을 때는 생명 유지를 위해 생명 나무가 필요 없었다. 그들은 행성에서 재인격화 됐을 때만, 육체의 불멸을 위해 이 보조물에 의존한다.

73:6.3 (825.8) “선과 악을 알게 하는 나무”란 잡다한 인간 체험을 상징적으로 나타내는 회화적(繪畵的) 표현이 될 수도 있지만, “생명 나무”는 꾸며낸 이야기가 아니며; 실제적이었고 오랜 기간 유란시아에 남아있었다. 에덴시아지고자들이 캘리개스챠유란시아행성 왕자로 그리고 100명의 제루셈 시민을 그의 경영 참모진으로 하는 위원회를 승인했을 때, 에덴시아에 있는 한 묘목(苗木)이 멜기세덱들에 의해 행성으로 보내졌으며, 이 묘목이 유란시아에서 자라나 생명 나무가 됐다. 지성 없는 생명의 이 형태는 성좌 본부 구체(球體)에서 산출되는데, 하보나 구체들뿐 아니라 지방우주나 연방우주들의 본부 세계들에서도 발견할 수 있지만, 체계 수도(首都)들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

73:6.4 (826.1) 이 초월적 식물은 동물 실존을 노화(老化)시키는 요소들에 대한 해독 작용을 가진 특정한 공간-에너지를 축적하고 있었다. 생명 나무의 과실은 초화학적 축전지(蓄電池) 같아서, 그것을 먹으면 신비하게도 생명을 연장시키는 우주의 힘이 거기서 흘러나온다. 이런 영양물 형태는 유란시아에 있는 일반 진화 존재들에게는 아무 효과 없지만, 특별히 100명의 물질화된 캘리개스챠 참모진 그리고 왕자의 참모진에게 자신의 생명 원형질을 기부했던 100명의 변경된 안돈족속에게는 유용하게 쓰였는데, 그들은 그 대가(代價)로, 그것 없이는 필사적(必死的)일 수밖에 없는 자신의 실존을 무한히 연장하기 위해 생명 나무 과실을 활용할 수 있게 만드는 그 생명 보충물을 지닐 수 있었다.

73:6.5 (826.2) 왕자의 통치 기간에 그 나무는 아버지 성전 중앙인 원형(圓形) 정원에서 자라고 있었다. 반역이 일어나자 그것은 과 그의 동역자들에 의해 그들의 임시 야영지로 옮겨져 중앙 한가운데서 다시 자라났다. 이 에덴시아 나무는 나중에 고원(高原)에 있는 그들의 피난처로 옮겨졌는데, 아마돈은 거기서 15만년 이상이나 그 나무의 혜택을 입었다.

73:6.6 (826.3) 과 그의 동료들이 아담이브를 위한 동산을 준비했을 때, 그들은 그 에덴시아 나무를 에덴 동산에 옮겨 심었는데, 그곳에서 아버지를 모시는 또 다른 성전 중앙인 원형 정원에서 다시 한 번 자라게 됐다. 그리고 아담이브는 자신의 이중적 형태의 육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그것의 열매를 먹었다.

73:6.7 (826.4) 물질적 아들의 계획이 잘못된 길로 가버렸을 때, 아담과 그의 가족에게는 그 나무 둥치를 동산에서 옮겨가는 것이 금지됐다. 에덴으로 침범해 온 놋족속은 “그 나무의 열매를 따먹으면 신(神)들이 될 것이다”라는 말을 들어서 알고 있었다. 그들은 그것이 방치돼 있음을 발견하고 무척 놀랐다. 그들은 여러 해 동안 과실을 마음대로 따먹었지만, 아무 효험이 없었으며; 모두 그 영역의 물질적 필사자였으며; 그 나무의 과실이 효력을 발휘할 만한 형질을 갖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생명 나무로부터 약효를 섭취할 능력이 없음에 격분하게 됐고, 여러 차례 내란(內亂)이 일어나는 중에 성전과 나무가 모두 불에 타버리고 말았으며; 나중에 동산이 물에 가라앉을 때까지 오직 돌담만 서 있었다. 이것은 아버지를 모시는 두 번째 성전의 소멸이었다.

73:6.8 (826.5) 그리하여 이제는 유란시아의 모든 육체적 존재가 삶과 죽음이라는 자연스런 과정을 겪어야 하게 됐다. 아담, 이브, 그들의 자녀, 그리고 그들의 자녀의 자녀들은, 자신의 동역자들과 함께, 시간이 흐름에 따라 모두 소멸해 갔으며, 그리하여 물질적 죽음 이후에 맨션 세계 부활이 이뤄지는 지방우주의 상승(上昇) 요강 아래 놓이게 됐다.

7. 에덴의 파멸

73:7.1 (826.6) 아담이 첫 번째 동산을 떠난 후, 그곳은 놋족속컷족속 그리고 선족속에 의해 점령됐다. 그것은 나중에 아담족속과 협동하기를 거부(拒否)한 북쪽에 있는 놋족속의 거주지가 됐다. 반도(半島)는 아담동산을 떠난 뒤 거의 4,000년 동안 열등(劣等)한 계층에 속하는 이 놋족속의 지배를 받아오다, 둘러싸고 있는 화산들의 격렬한 활동과 아프리카에 이르는 시칠리아 연결육지의 침수(沈水)와 관련해, 지중해 동쪽 지반(地盤)이 물에 잠기게 됐는데, 에덴 반도 전체도 함께 물속에 가라앉았다. 이런 광대한 지역이 침수됨에 따라 지중해 동쪽 해안선이 크게 융기됐다. 그리고 이것은 유란시아에 있었던 가장 아름다운 천연적 창조물의 종말이기도 했다. 그 침몰은 갑작스런 것은 아니었으며, 반도 전체가 완전히 가라앉기까지 수백 년이 소요됐다.

73:7.2 (827.1) 우리는 동산의 소멸(消滅)이 신성한 계획을 잘못 수행한 어떤 결과라거나 아담이브가 저지른 실수의 결과라고는 보지 않는다. 우리는 에덴의 침몰을 자연 발생적인 것 이외의 다른 어떤 것으로도 간주하지 않지만, 우리가 보기에는 세계 사람을 갱생시키는 일을 맡아서 하기 위한 보라색 인종의 축적이 거의 다 보유된 시기와 때를 같이해 동산의 침몰이 일어나도록 맞춰진 것 같았다.

73:7.3 (827.2) 멜기세덱들은 아담에게 그의 직계 가족이 50만 명 될 때까지는 인종 개량을 위한 혼혈 계획표에 개입하지 않도록 충고했다. 동산아담족속만의 영원한 거처가 돼야 한다는 의도는 결코 아니었다. 그들은 세상 전체에 새로운 생명을 주는 사자(使者)가 될 예정이었으며; 이 세상의 궁핍한 인종들에게 이타적으로 증여하도록 동원될 예정이었다.

73:7.4 (827.3) 멜기세덱들이 아담에게 준 지침 중에는, 아담이 인종별, 대륙별, 그리고 분야별로 본부를 세워 그의 직계(直系) 아들과 딸들에게 맡기고, 그와 이브는 세계 전역에 생물학적 향상과 지적 발전 그리고 도덕성의 부흥을 꾀하는 일에 자문가 및 조정자가 돼 이 여러 나라들의 수도(首都)들 가운데서 자신의 시간을 보내도록 하는 내용이 들어있었다.

73:7.5 (827.4) [“동산에서 음성을 들려준” 스랍인, 솔로니아에 의해 제시됐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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